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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Economy)

중국스타트업-재활용품시장

미라클북모닝 2017. 5. 25. 16:46

중국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활용품 관련 스타트업이 IT기술을 접목하고 있어

급성장 하고 있는데요


배경-재활용품의 범람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에서 발생한 재활용품의 양은

2억 4500만 톤에 달합니다.

그 중 폐지가 가장 많겠죠?

매년 8000만톤, 한국 돈 18조원 규모의 폐지가 나옵니다



이렇게 많은 자원을 둘러싸고

중국 재활용품 스타트업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재활용어플은 

아이후이셔우(爱回收), 짜이셩훠(再生活), 러후이셔우(乐回收)



재활용플랫폼업체-번거거(笨哥哥)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플랫폼은 번거거(笨哥哥) 입니다

재활용품 스타트업인데 왠 플랫폼이냐구요?

왜냐하면 다른 업체처럼 재활용품을 수거해 가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사람'과 '회수해 갈 업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플랫폼 업체이기 때문에 

방금 말씀드렸던 '버리는 사람'과 '회수해 갈 업체'를 

우선적으로 많이 확보할 수록 좋겠죠?



번거거의 꾸이보원(桂博文)회장은 B2B를 통해서 규모가 있는 기업체를

섭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큰 거래처부터 확보하기 시작한 것이죠

기업체에서 나오는 폐지의 경우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B2C 중심의 영업방식보다는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러한 영업방식으로 대형 마트와 제조업체, 사무실 등의 

거래처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지업체들이

플랫폼 안으로 합류를 한 것이죠


유통마진을 줄인 플랫폼의 힘

기존 재활용품 회수 프로세스는

개인용달(개인)-화물차(중간)-회수센터(중간)-제지공장 

이러한 복잡한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통마진이 상당하였는데요



그러나 플랫폼의 힘으로 인해 중간 유통마진이 사라졌습니다

판매자의 요청이 들어오면 플랫폼에서 회수자로 배정해주기 때문에

직접 회수가 가능한 것이죠


현재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번거거 폐지처리센터는 5곳으로

매일 200톤 가량의 폐지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떠나 창업의 길로


꾸이보원 회장은 미국 유명 자산운용사 블랙록 출신입니다

그러나 폐품 재활용 업계에서 일해 온 장밍궈를 만나서 

창업을 하게 되었죠

폐품시장도 일종의 IT시장으로 인식했던 그녀는 

여러가지 정보통신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카카오톡이라고 불리는 WECHAT에 입점하여 

메신저를 통해 기업, 고객들과 소통하여 빠른 일처리를 이뤄냅니다


번거거는 앞으로 중국 주변 대도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중국의 재활용품시장 확대, 이로써 환경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자료:폐지를 돈으로 만든 바링허우 여성창업자, 이승환,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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