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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 vos liberabit 8:32
조언을가려듣는연습 본문
우리는 항상 조언을 주고받는다
대화를 하다보면 나는 상대방에게, 상대방은 나에게 서로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서 HOW ABOUT? 이렇게 해 보면 어떻겠느냐 등의 조언을 주고받는다. 단순히 책, 맛집, 생활꿀팁 등을 추천하거나 하는 것등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환영이다. 하지만 인생의 기로에 놓여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우리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크게 두 부류이다.
첫번째, 성과를 냈던 사람이다.
내가 했던 고민을 일찍이 경험해 본 사람 중에 성과를 낸 사람 말이다. 사람이 하는 고민은 똑같다. 중고등학생들은 공부, 대학고민. 대학생들은 취업, 진로고민. 직장인들은 직장,돈,연애,결혼, 등등
예전에 힘들었을 때 어떠한 행동을 통해서 성과를 냈다면 그 사람의 조언은 살아있는 조언이요 메모하면서 새겨들을 일이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이 방황하고 시간이 지나 극복해 낸 사람이라면 재고해볼 일이다. 물론 그 사람의 좌절경험이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을 수도 있다.
특별한 성과가 없는 사람들은 '후회'를 많이 한다. "그 때 이렇게 할 껄, 그랬으면 세월을 좀 더 현명하게 보냈을 텐데" 이런 식으로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그 후회한 내용을 지금 고민하고 있는 사람한테 '조언'이라는 포장으로 전달한다.
예를 들어 취업이 안되서 힘들어하는 청춘이 있다고 치자. 이들이 듣는 조언은 이 정도 될 것이다.
1) "나도 취업 안되서 엄청 고생했지.. 스펙쌓을려고 엄청 힘들었어. 그런데 말이야.
스펙 다 필요없어. 맘 편히 여행이나 다녀와. 내가 너라면 빚내서라도 세계일주간다"
2) "너 전공 영어니까 무역회사 가면 되겠네. 아니면 그냥 토익강사 하든지 애들 과외나 하면서 돈벌어"
3)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을 가. 자리가 널렸어. 거기서 경력쌓고 점프업 해"
만일 이 분들이 이렇게 해서 역경을 극복해 냈고 나름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은 사람이라면 이 조언은 정말 가치가 있다. 이를 테면 1번 조언자가 실제로 세계여행을 다녀와서 더 좋은 곳으로 취업을 했거나 아니면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말이다.
그런데 본인의 후회를 조언으로 포장해서 강요하는거라면? 재고해 볼 일이다. 다시 한 번 말하면 성과를 거둔 사람의 말을 우선순위로 듣도로 하자. 먼저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다. 틀림없이 그는 아낌없는 조언을 해 줄 것이다.
두번째, 전문가들이다.
세상풍파 여럿 겪고 적어도 백 명 이상의 컨설팅 경험이 있는 사람의 말은 귀담아들어야 한다. 지금 본인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사람이기 때문에 척 들으면 견적이 나온다. 그리고 예전에 당신과 같은 고민, 역경을 겪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도 있다. 결국 당신에게 최적화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방향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는 않으니 그들에게 당신이 해야 할 선택을 위임하지 말자. 그들이 당신을 위해 선택해주지도 않을 것이지만...
나도 요즘 주변에서 여러가지 조언들을 듣는다. 개인사업을 해라. 중소기업을 가라. 강사가 되라. 공무원 시험을 봐라 등등... 그 중에는 별 생각도 없이 툭툭 내뱉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철저하게 팩트를 바탕으로 돌직구를 던지는 사람도 있다. 주변에 이렇게도 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나 결정은 나 자신이 하는 것이고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절대로 다른 사람들의 조언에 인생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러나 부모님 조언은 꼭 새겨듣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분들이시다.
글쓴이: 이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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