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tas vos liberabit 8:32

소요리문답13문-타락:범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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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리문답13문-타락:범죄

미라클북모닝 2017. 6. 26. 15:18

소요리문답13문

문: 우리 첫 조상이 창조된 원래 상태에 그대로 있었나요? 

Did our first parents continue in the estate wherein they were created?


답: 그들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대로 있던 우리 첫 조상은 하나님을 대항하여 범죄함으로 인해 창조된 원래 상태로부터 타락하였습니다.

Our first parents, being left to the freedom of their own will, fell from the estate wherein they were created, by sinning against God.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6-8,13)


  인간은 창조된 상태에서 생명의 언약을 받았습니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정말 놀라울 만한 언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인간은 범죄함으로 타락하였고 죽음의 자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 과실나무는 많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신 것을 굳이 찾아가서 먹을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즉, 고의로 저지른 죄일 것입니다. 


  아담은 매우 지혜로운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이해 못했을 리가 없스비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감사, 그리고 창조주께서 직접 생명의 언약을 맺어주셔서 영원한 생명과 천하를 다스릴 권한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은 여기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유혹에 전혀 넘어가지 않고 전적인 순종을 할 수 있게끔 창조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만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철저히 프로그래밍된 존재로 만드셨다면? 그러나 이것은 하니님께서 원하시는 피조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발적으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위대한 이유는 그가 만드신 피조물이 창조주를 거역할 수도 있는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인간과 인격적으로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인간끼리의 사랑도 억지로 저 사람으로 하여금 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하게끔하는 것, 그것은 사랑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창조도 그러한 방식으로 이루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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