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중국일대일로
- 중국정책
- 新丝绸之路
- 30개월미만
- 자유의지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외출
- 阿里巴巴
- 성경공부
- 아이
- 성경읽기
- 뉴실크로드
- 一带一路国际合作高峰论坛
- 기독교
- 국제이슈
- 신앙
- 국제정세
- 중국창업
- 중국IT
- 일대일로포럼
- 성경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하나님
- 시진핑
- 한중관계
- 소요리문답
- 腾讯
- 천지창조
- 하나님의작정
- 하나님의섭리
- Today
- Total
Veritas vos liberabit 8:32
마오의중국과그이후-1부혁명의유산(2-1) 본문
마오의중국과그이후-1부혁명의유산(2-1)
2장 지식인의 변절(1)
19세기 말 청나라 신사층 일부가 자신의 계급기반인 전통적 유교에 등을 돌리면서 근대중국의 혁명사는 시작됩니다. 서양 열강의 제국주의에 대응하는 데 있어 유교와도 같은 낡은 체제가 무능력함을 알게 되었고 이로써 전통과 그에 대한 신념을 버리겠다고 작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통치 엘리트의 자녀들은 그들이 속한 계급을 떠나 새로운 계층의 중심부를 형성해 나갑니다. 이러한 근대적 인텔리겐치아들은 자기가 속한 계급을 뛰쳐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대 중국의 역사적 상황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힘만으로 역사를 만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속한 계급을 버림으로써 사회적으로는 독립하였으나 정치적으로는 무능력한 상태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내셔널리즘과 반(反)전통주의의 결합, 이것은 근대중국의 인텔리겐치아가 가지고 있는 첫 번째 특징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이들의 관심은 중국의 문화나 사회질서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강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내셔널리즘과 반(反)전통 성향의 결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텔리겐치아의 첫 세대라 할 수 잇는 옌푸와 량치차오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근대 국가의 힘은 단순히 서양 물질적 성과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한 사상과 가치, 다시 말해 각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하여 경제성장을 이룩해낸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
즉, 근대 중국이 취약한 것은 유교전통 속에 이러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철저하게 중국 전통의 유교사상과 결별을 선언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반(反)전통주의는 1915~1919에 일어난 신문화 운동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오의중국과그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오의중국과그이후-1부혁명의유산(1) (0) | 2017.06.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