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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 vos liberabit 8:32
[모기] 그들은 인류 역사를 어떻게 이끌어갔는가 본문
모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한 원인이다. 통계적 외삽법에 따르면 모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오늘날까지 살았던 모든 인류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즉, 비교적 최근인 우리 인류의 출현 이래 20만년 동안 존재했던 1080억명 의 인류 중 약 520억 명의 목숨을 모기가 앗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모기가 인류 역사상 사망원인 1위라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것은 사람이 아니었던가? 2차례의 세계대전이 있었고 그 전에도 수많은 전쟁이 끊임없이 진행되었다.
모기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였다
내 주특기를 살려서 열심히 자료를 찾아본 결과 위 이야기는 팩트로 확실시 되었다
말라리아 모기의 씨를 말린다!? '유전자 드라이브'기술
[BY 과학덕후 YTNscience] <말라리아 모기의 씨를 말린다!? ‘유전자 드라이브’> / YTN 사이언스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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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기는 단지 여름만 되면 우리를 귀찮게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모기로 인해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고
또 누군가는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었다
그만큼 무지는 죄인 것 같다.
그렇다면 모기는 인류를 어떻게 죽였는가?
사실 모기에게 물렸다고 해서 마치 뱀에게 물린 것인양 바로 죽지는 않는다
모기가 매개하는 각종 질병때문인데 대표적으로 말라리아가 있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는 연 40만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위 포스팅에 잘 나와있음)
모기는 인류 역사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모기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바로 모기가 인류 역사를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모기의 영향력과 충격은 지난 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와 세대에 걸쳐 인류와 함께하고 있다.
겸상적혈구, 모기에 대항한 돌연변이
기원전 8000년경, 서부 중앙 아프리카에서 반투어를 사용하는 농부(반투족)들이 플랜틴과 얌을 경작하기 시작하면서 모기 개체군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일 년 내내 창궐하는 치명적인 열대열말라리아가 빠르게 뿌리를 내렸다. 여기에 맞선 인간의 자연선택으로 반투족은 겸상적혈구 유전자를 받아 보호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 말라리아가 확산되면서 면역체계가 없는 사람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할 때, 면역방어체계와 강철같은 무기들로 무장한 반투족은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남부와 동부에까지 진출했다. (본문 중에서, p66~67)
본문의 위 내용을 보면 모기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반투족은 겸상적혈구라는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면서 진화해왔다. 여기서 겸상적혈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종의 초승달 모양의 적혈구인데 말라리아는 적혈구에 붙어서 감염을 시킨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겸상적혈구를 가진 사람은 감염이 되기 쉽지 않다. 일종의 면역체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 작은 모기 하나가 진화를 일으킨 것이다. 그리고 그 진화는 반투족으로 하여금 아프리카 남, 동부까지 진출하게 하는데 다른 종족들은 그 면역체계가 없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 해도 사람한테 죽는 게 아니라 말라리아에게 죽는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결국 사람 대 사람 전쟁이 아니라 모기 대 사람의 전쟁이다
만일 제국 식민주의 시기에 네덜란드와 영국이 아프리카에 들어왔을 때, 변두리에 반투족에 의해서 밀려난 종족이 아닌 반투족을 만났더라면 그들은 과연 아프리카를 쉽게 식민지로 삼았을 수 있었을까 하는 역사학자의 상상도 인상깊다.
이처럼 수 많은 역사적 사례에서 모기가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갔는지 철저하게 모기적 관점으로 서술한 이 책은 비록 시중에서는 호불호가 나뉘기는 하지만 한 번 쯤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만한 책임에는 확실하다. 무엇보다도 인간위주가 아닌 모기 위주이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질병에 취약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하는 등 다른 생물들에 비해 그렇게
생존력이 강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지식을 쌓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대해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지식을 쌓는다면 약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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